□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공생명공학과 원왕연 교수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안준용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발하는 ‘2026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 신임 회원으로 선정됐다.
□ YKAST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를 선발하는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다. 박사학위 취득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서 이룬 성과의 독창성과 파급력을 중점 평가하여 학문적 탁월성이 높은 연구자를 선출한다. 올해 29명의 선정자 중 고려대는 두 명의 교수가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연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 공학부(화학공학) 분야에 선정된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원왕연 교수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해 왔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이송·활용, 폐자원 업사이클링, 바이오매스와 같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연료 생산 공정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의 공정 모델 개발 및 최적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경제성과 환경성이 동시에 향상되는 혁신 공정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국제 저명 학술지에 13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산업체로의 기술이전(정액기술료 5억원 이상) 등 연구 성과의 확산과 실용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 이학부(생물학) 분야에 선정된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안준용 교수는 생물정보학 및 유전체학 분야의 차세대 의생명 연구자로, 한국인 자폐스펙트럼장애 가족의 유전적 요인 규명에 주력해 왔다. 안 교수는 한국자폐연구컨소시엄(K-ARC)의 유전체 연구 리더를 맡아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폐 과학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Genome Medicine’ 등 저명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나아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해 방법론적 기여를 함으로써 글로벌 학술 공동체에서 한국 연구의 위상을 높였고, 이러한 국제적 공헌을 인정받아 국제자폐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Autism Research)로부터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일 신임 회원 명단을 발표하고, 15일 ‘2025 YKAST Members’ Day’를 열어 회원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원 교수와 안 교수는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세계 영아카데미와 교류하며 과학기술 정책 제언 및 학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